멀티…

생명력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불끈솟아나던 파릇한 청년 시절에는 동시에 음악과 책을 보거나 일하면서 영화를 보는 것이 몹시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노래를 들으며 일을 하는데 음악이 방해가 되는 것을 느꼈다.

그림을 그리는 일에 집중하다보면 어떨때는 들려오는 노래가 훼방을 놓고 있다는 생각에 신경질적으로 재생프로그램을 꺼버리거나 음소거 해버리는 일도 있었다.

더이상…. 멀티가 안된다!

모 외국어강사가 했던 말이, 어릴때는 뇌의 좌와 우 사이에 수많은 신경이 있어 쉽게 정보를 습득하고 처리하는데 있어 훨씬 효과적인데,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좌뇌  우뇌 사이에 있던 신경들이 끊어지면서 정보처리의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나는 한가닥도 남지 않고 다 끊어져서 일까? 영화를 틀어놓고 그림을 그리면 머리가 아프다. 예전엔 그림을 그릴때 영화를 틀어놓으면 활력이 생겨 좋았었는데…

음… 당연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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